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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모국에 대한 그리움이 벤처 열매로”
이데올로기를 뛰어넘는 한 과학자의 모국에 대한 반평생 그리움이 벤처 열매로-. 하천·댐·저수지의 수위측정기계를 생산하는 창민테크(대표 남상용·44)가 주인공이다. 남모를 풍상을 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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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풍류탑골 (44)
44. 五松會와 이광웅 소설집 '절반의 실패' 를 펴낸 이후 페미니즘 문학의 중요 쟁점이 될 만한 문제작들을 계속 발표하던 소설가 이경자씨는 젊은 문인들과 특히 잘 어울렸다. 인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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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통일문학전집
1988년 납북 혹은 월북문인들의 작품에 대한 해금조치가 단행된 이후 우리 사회에서는 한동안 북한의 현대문학 작품 출간이 붐을 이뤘다. 체제나 이데올로기가 강조된 작품은 제외한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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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촛불]이념논쟁에 밀린 벽초 문학비 건립
"보훈가족에 대한 대접은 소홀히하면서 '전범자' 를 추모하다니 말이 됩니까. " "문학적 업적을 기리자는 것이지 사상과 월북행적까지 추모하는 건 아니잖습니까. " 지난 1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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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문화유산답사기]23.조선화의 제한된 성공
북한이 현대미술에서 당당히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장르는 조선화 (朝鮮畵) 다. 지금 남한에서 동양화 (東洋畵) 혹은 한국화 (韓國畵) 라고 부르는 것에 해당한다. 그러나 동양화와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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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문화유산 답사기]19.조선미술박물관의 복제화들
조선미술박물관의 2층 회화실 첫 방에 들어서니 작품은 진열장에 전시된 것이 아니라 유리가 끼여있는 액자가 그냥 벽에 주렁주렁 걸려 있어 나는 잠시 발을 주춤하였다. 이렇게 하고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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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 인터뷰]대하소설'변경'12권 완간 소설가 이문열
중.단편이든 장편이든 발표만 하면 사회 전체가 떠들썩하게 화제를 부르는 작가, 순수창작소설만 9백만권, 평역한 '삼국지' 를 9백만권 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, 많은 문학상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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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녘스케치]하.남·북 원로작품들 분위기까지 닮아
15평쯤 돼 보이는 선우화백의 연구실 겸 화실 정면에는 사실적 수묵담채의 금강산 풍경 (1백호 정도) 과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고 있는 모습의 김정숙 초상화 (60호 정도)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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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단소식]박윤씨 성장소설 '밴조의 노래' 펴내 外
성장소설 '밴조… ' 펴내 ◇ 투자교역 컨설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박윤씨가 자전적 요소가 짙은 성장소설 '밴조의 노래' 를 펴냈다 (창해刊) .청빈과 인간애만을 유산으로 물려받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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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로·중진 문학인들 '내일을 여는 작가'에 연재시작
오랜 세월 글쓰기에 모범을 보여온 문단의 원로.중진 작가들이 자신의 삶과 사유가 담겨 있는 자전적 내용의 산문을 통해 이 시대의 문학과 현실을 조망하겠다고 나섰다.신경림.박완서.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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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천에 문학도량 '부악문원' 낸 이문열씨
“글 써서 번 돈을 문학에 투자하기는 어렵다. 한자 한자 밤새우며 혼과 몸을 불태워 일군 그 모든 것을 문학에 돌려주는 그 배짱 인생이 실로 부럽고 존경스럽다.” 지난 17일 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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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북작가 시인 임학수 재평가 작업-한국문인협회 순천지부
한국 현대문학의 선구자였으나.월북작가'로 분류돼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던 시인 임학수(林學洙.1911~82)의 작품들이곧 다시 빛을 보게 될 전망이다. 한국문인협회 순천지부는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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地自體,지방화시대 맞아 행사개최-향토빛낸 문인 기리기 붐
'96문학의 해'기운이 전국으로 스며들며 정작 지방에서 알찬수확을 거두고 있다.가을 들어 각 지방자치단체와 문화단체,그리고 지역민들이 앞다퉈 연고가 있는 문인들을 기리는 행사를 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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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.충북 괴산 요동리-볼거리 먹거리
괴산에는 빼어난 계곡이 많다. 화양구곡을 비롯한 선유구곡.쌍곡구곡.고산구곡이 바로 그것이다.모두 가볼만한 곳이지만 요즘들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곳이 쌍곡구곡이다.괴산에서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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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 21.스테디셀러의 작가들
대를 이어 읽힐만한 문학이 있는 것은 후세에 물려줄 법전이 있는 것보다 더한 민족의 영광이다.우리 문학은 시대의 한계를 넘어 계속 읽히는 작품들을 풍성히 산출한 공적이 있다. 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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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 17.'문예중앙'의 문인들
『문예중앙이 한국.소련간 문학교류를 선언합니다.』 『문예중앙』(이하『문중』)이 90년 4월 『소련.동구현대문학전집』전30권을 출간하고 야심만만하게 내건 표어다. 냉전체제가 엄연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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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평론가 김윤식씨 선집 6권펴내
「발바닥으로 글 쓰는 평론가」 김윤식(金允植.60.서울대교수)씨가 『김윤식선집』6권을 솔출판사에서 간행했다.62년 『현대문학』에 평론 『문학사방법론 서설』을 발표하며 평단에 나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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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행한 시대 살다간 예술가
『예술은 선전(宣傳)의 양식(樣式)이 아니라 진리의 양식임을잊어서는 안된다』고 말한 사람은 고(故) 케네디 미국대통령이었다.이 말은 예술과 정치,혹은 예술과 이데올로기에 있어 예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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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소설 1세기 百권으로 출간-동아출판사
구한말(舊韓末)개항기부터 90년대까지 1백년 동안의 우리 근.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은 소설이 모두 1백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다.지금까지 한국문학전집이 여러 형태로 발간된 적은 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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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수.참여문학 화합 한마당-한국문학인대회개최
순수.참여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을 보여온 문학단체들이 대화합의 장을 마련할수 있을 것인가.한국일보사가 문단화합을 위해 24~26일 경주코오롱호텔과 포항해수욕장에서 갖는「한국문학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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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파 추리소설 태두 마쓰모토 세이초
지난 92년 8월 마쓰모토 세이초(松本淸張)가 신장병으로 타계했을 때 일본의 주요일간지들은 그의 부음기사로 1면 톱을 장식하는등 우리 상식으로는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반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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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근대민족문학사
「문학의 긴 역사위에 우뚝 서 있는 위대한 문학들은 모두 해당시기의 역사적 조건밑에서 당대 현실의 내적 연관,즉 총체성을드러내 보여준다.이러한 총체성의 구현은 이른바 예술적 일반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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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대교체 이룬 문단
북한 문단에서 금년을 고비로 작가들의 세대교체가 대체로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. 분단과 6.25를 거치며 북한문단의 주류를 이루어왔던 일부 월북문인들과 북한출신 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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湖西義兵事蹟 번역 출판 한학자 이구영 씨
한학자 老村 李九榮씨(74)가 최근 『湖西義兵事蹟』을 편역해냈다. 『湖西義兵事蹟』은 李씨의 부친인 李胄承.숙부 肇承이 구한말 제천에서 일어난 의병장 柳麟錫의 막하로 의병운동에 투신